[현장연결]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 후 첫 의총 참석…상견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출 후 처음으로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소속 의원 상견례 의미와 더불어 다음주 경기도 국정감사을 앞두고 대응 전략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의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존경하는 우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님 그리고 윤호중 원내대표님을 포함한 우리 의원님 여러분께 먼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국민 포함해서 우리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과 동시에 정말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으로 인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들이 주어졌습니다.
첫째는 내년 대선에서 우리 민주개혁진영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내년 대선은 모두가 인정하는 것처럼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한 시기이고 또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되는 정말 중요한 결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미래를 향해 한발짝이라도 더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정말 대회전과 같은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민주당은 원팀의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우리 모두가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또 경쟁기관의 작은 갈등들을 다 넘어서서 그걸 오히려 에너지로 만들어서 더 큰 힘으로 승리를 길을 향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차이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콘크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시멘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큰 차이들이 오히려 큰 시너지의 원천이다라는 생각으로 우리가 서로를 조금씩 인정하고 또 존중하고 또 함께할 때 1+1은 2가 아니라 1+1이 3이 되고 4가 돼서 큰 힘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큰 장벽들을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낙연 후보님을 포함해서 함께 경쟁했던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께서 정말로 훌륭한 자질과 또 품격과 역량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중에서도 많이 부족한 저를 이렇게 후보로 선택해 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릴 뿐만 아니라 깊은 책임감과 실천으로 다시 갚아드리겠다라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그저께 저녁 8시쯤 한 7시 반쯤에 제가 우리 참모들은 본인의 입장이 좀 발표되면 또 실무적으로 서로 조정이 되면 전화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하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뭐 저는 사실 그와는 좀 다른 생각을 해서 제가 전화를 드렸습니다.
사실 저는 안 받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잠깐 있다가 저한테 콜백을 해 주셔서 저희가 우리 당을 위해서 뭘 할지 말씀들을 또 들었고 격려 말씀도 들었고 또 국정감사 지나면 저희가 한번 또 만남을 갖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의논하자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우리 이낙연 후보님의 그 품격과 그 품 넓음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훌륭한 원로로서 또 중진으로서 또 정말로 많은 정치 경험을 가지신 선배로서 제가 많은 가르침을 받고 또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추미애 후보님과 또 박용진 후보님 그리고 우리 존경하는 정세균 후보님 그리고 이 자리에도 계신데 김두관 후보님 그리고 최문순, 양승조 그리고 이광재 후보님. 함께 힘 합쳐서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사실 우리의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다음에 더 큰 과제가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 과제는 역시 더 나은 4기 민주정부를 통해서 지금보다는 더 나은 희망이 있는 기회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해야 될 과제, 큰 과제 첫 번째 과제는 역시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공정한 나라는 우리는 보통 시대정신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이 공정성이라고 하는 것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초보적 원리에 해당됩니다.
이 가장 초보적인 원리가 이 시대적 화두라고 얘기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이 사실은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닌 것이죠.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일 수도 있습니다.
공정성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초보원리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게 공정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면서 저는 이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이 또 기회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했고 이게 어쩌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자원, 더 많은 자본, 더 많은 인프라, 더 훌륭한 노동력, 더 좋은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저성장이라고 하는 나락에 빠진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정성 회복을 통해서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되고 또 그 안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역량들이 제대로 발현돼서 제대로 효율을 발휘하는 것이 이 사회 전체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다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 공정성 회복이야말로 모두에게 희망을, 우리 사회의 성장을 만들어내는 아주 필요한 기초 원리다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지금까지 노력해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힘을 합쳐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4기 민주정부가 큰 역할을 하게 되리를 기대합니다.
두 번째는 역시 민생과 개혁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민생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냥 통속적 언어처럼 들리지만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이 국가 구성원들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한다는 거, 민생을 챙긴다는 것 이것은 국민을 대리하는 정치인들의 가장 큰 책무다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안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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